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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일본 교토 감성의 해운대 카페 심미안

by 고메커프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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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안은 해운대 안에서도 더 안쪽에 조개구이로 유명한 청사포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옆에 청사포역 블루레인파크가 있기도 하고요. 골목 쪽에 위치해 있어서 조용하고 고즈넉한 일본 느낌이 충만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길이 좁아 카페 앞에는 주차할 수가 없어서 청사포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던가 바닷가 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해요.


심미안

심미안
외관겉모습

심미안은 건물 자체도 일본 교토에서나 볼법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구
연못

입구를 통해서 입장하면 자그마한 정원과 연못을 볼 수 있습니다. 작지만 아담해서 예뻤고 잉어들이 돌아다니는 거만 봐도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카페 설명메뉴판

심미안은 카페이긴 하지만 커피 메뉴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말차오레, 말차초코, 말차밀크티와 같은 말차 음료가 주력 메뉴였어요. 그리고 모나카, 양갱과 같은 일본 스러운 다과 메뉴도 많이 있었습니다.

화과자

화과자 선물세트도 있었는데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사고 싶은 마음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다음에 지인에게 선물할 기회가 생기면 사보고 싶네요.

조형물조형물2

모래와 돌로 장식된 조형물? 이 있었는데 여기서 정말 교토 같은 감성이 느껴지더라고요. 예전에 교토 은각사에서나 보던 모습인데 너무 예뻤어요.

통창

햇빛이 잘 들어서 그런지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골목의 모습도 아름답게 느껴졌고요.

내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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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테이블

인테리어가 다양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 명에서 왔을 때 다 같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부터 다다미 느낌이 나는 좌석까지 있고 내부도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말차오레

말차 오레를 주문했었는데 앉아서 한잔 마시니 힐링이 따로 없더라고요. 그리고 말차 맛도 진한 게 일본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었습니다.

시그니처 공간

심미안에서 가장 특색 있고 멋있는 공간을 고르라면 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햇빛도 엄청 잘 들고 개방감이 있어서 앉아서 수다 떨기 좋았습니다. 다만 밖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손님들이 좀 쳐다볼 수도 있습니다.

밖에서 안을 보는 보습

여기만 툭 튀어나와 있는데 자투리 공간을 잘 디자인한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제일 잘 나오는 공간이었고요.

수영 코스트코 옆에 그린노마드라는 카페도 있는데, 거기 사장님이 심미안까지 같이 운영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린노마드도 엄청 좋았는데 심미안은 또 다른 느낌으로 엄청 좋았습니다. 근처에서 조개구이 먹고 음료 한잔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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