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계곡뷰와 대형 카페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딘입니다. 위치는 배내골 IC와 가까워서 차로 가기에 접근성이 굉장히 좋았어요. 밑으로 쭉 가면 69번 도로가 이어지는데 여기가 숨겨진 벚꽃 명소예요. 저도 벚꽃을 즐기려고 카페 딘에 왔다가 원동역으로 내비게이션을 지정하고 쭉 내려왔어요. 아쉽게도 지금은 벚꽃이 거의 다 졌을 테니 내년이라도 한번 다녀와보는 걸 추천합니다.
카페 딘
겉으로 보기에는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안에 들어가면 꽤 커서 대형카페라고 불러도 될 정도였습니다.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카페 딘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에는 독특한 형태의 누울 수 있는 좌석과 바깥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만 여기에 앉으려면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합니다. 너무 좋은 자리였지만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기 때문에 조금 관종 좌석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아직 만연한 봄이 오기 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밖 나무가 조금 앙상하긴 했지만 여기가 엄청 예뻤어요. 손님들도 전부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1층에서는 이런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테라스도 있어서 근처에서 밑에 흐르는 계곡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녹차라테를 주문했어요. 커피를 이미 마시고 방문했던 터라 커피 외의 메뉴를 주문했는데 아이스크림을 녹차 라테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2층도 상당히 넓었습니다. 특히나 2층에는 프라이빗한 자리가 많았어요.
2층에도 테라스가 있었고 밖이 잘 보이는 4인 좌석도 있었어요. 의자들이 크고 좌석배치가 넓어서 좋았습니다.
밀양 얼음골이 근처라 그런지 봄인데도 바람이 꽤 차가웠습니다. 그래서 밖에 앉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고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밖에 앉기가 딱 좋겠더라고요.
카페에 앉아서 계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였습니다. 물이 엄청 깨끗해 보이던데 여름에는 들어가서 놀아도 되겠더라고요.
정확한 위치는 양산 원동면이지만 체감상으로는 밀양에 더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한적하니 좋았고 국도로 가든 고속도로로 가든 카페까지 가는 길이 드라이브하기에 딱 좋기 때문에 주말에 놀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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