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초대형 오션뷰 카페 헤이든

굉장히 유명한 기장 초대형 오션뷰 카페인 헤이든이 최근에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부산 오션뷰 카페 중에서는 헤이든과 웨이브온이 가장 유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웨이브온에 비해 헤이든은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디자인이 특이하여 굉장히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리모델링을 하면서 웨이브온과 비교해서도 모자람이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앞으로는 헤이든이 웨이브온보다 유명해질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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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든

 

헤이든

리모델링 전,후의 헤이든

왼쪽 사진이 리모델링 전의 헤이든이고, 오른쪽 사진이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오픈한 헤이든입니다. 건물은 서로 이어져있다고 생각해도 될 만큼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전의 헤이든은 유명세에 비하여 규모가 작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아니네요. 새롭게 지은 헤이든은 예전에 비하여 거의 2배, 3배 정도 커진 느낌입니다.

 

 

엄청나게 커진 규모에 맞게 주차장도 엄청 넓어졌습니다. 아무리 주말에 방문한다고 하더라도 주차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새롭게 오픈한 헤이든은 세로보다는 가로가 길쭉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세로 넓이는 이전과 비슷한데 가로로 약 2배, 3배 정도 길어진 것 같네요.

 

 

리모델링 전 헤이든의 포토 스팟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건물 구조물들 사이로 보이는 오션뷰가 너무 예뻤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리모델링한 헤이든만 운영 중이고 예전 헤이든은 따로 운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밖에서 풍경을 감상할 수는 있었습니다.

 

 

헤이든의 유명세에 비하면 커피 가격은 싸다고 생각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돌체라떼와 수제 바닐라빈 라테 중에서 고민하다가 돌체 라테를 주문하였습니다. 적당히 달달한 게 커피와 잘 어울려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기분 탓일지는 모르겠지만 커피 맛도 예전보다 좋아진 것 같네요.

 

 

베이커리 종류도 꽤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로 많지 않았는데 규모를 키우면서 빵 종류도 늘린 것 같네요. 다음에 방문할 때는 커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빵들도 먹어봐야겠습니다. 특히 멜론 페스츄리가 엄청 맛있어 보였습니다.

 

 

1층은 계산대와 베이커리들 때문에 그다지 넓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바로 앞에서 오션뷰를 바라보기에는 좋았어요. 그래도 픽업 테이블 때문에 조금 길고 좁은 공간이지만 2명씩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려면 1층을 통해서 나갈 수 있습니다.

 

 

1층을 통하여 야외로 나오면 이런 자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식으로 앉아서 직접적으로 오션뷰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 건물 천장이 있어서 햇빛도 안 들어오고 비도 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닷가가 바로 앞이라서 그런지 시원한 바닷바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역시나 초대형 카페답게 야외에 정원도 있고 의자와 테이블, 파라솔들이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주말이면 야외 좌석까지 꽉 찰 것 같네요. 좋은 점은 야외 좌석이라도 전부 그늘이 있어서 햇빛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다른 공간들도 이쁘지만 아마 이 자리가 가장 이쁜 자리인 것 같네요. 인스타그램 감성으로 사진 찍기에 딱인 자리였습니다. 햇빛도 너무 잘 들어오고 바다도 청량하게 보여서 그런지 다른 분들도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2층도 자리가 넓고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2층은 뭔가 야외 좌석이나 1층보다는 살짝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예쁘긴 한데 2% 모자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2층도 바다가 보여서 좋았습니다.

 

 

헤이든은 3층과 루프탑까지 있습니다. 루프탑에는 아직 아무것도 없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션뷰를 감상하기엔 2층보다는 3층이 더 나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