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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사람도 잘 모르는 광안리 해리한치모밀쟁반

by 고메커프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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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명한 한치 맛집으로는 자갈치와 남포동에 위치한 세정이 있는데요, 광안리에도 있습니다. 사장님 말로는 세정에서 기술을 배워와서 운영 중이라고 하시는데 아직까지 유명하지 않아서 여행객은 물론 부산 사람들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유명해지기 전에 빨리 다녀왔습니다.


광안리 해리한치모밀쟁반

한치모밀쟁반 소
한치모밀쟁반
외관

해리한치모밀쟁반은 광안리 민락골목시장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알고 찾아가는 게 아니라면 그냥 지나치면서 알아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내부내부 공간

가게 안에는 2인용 테이블이 2개, 4인용 테이블이 4개 있습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내부 테이블 수

그리고 사장님은 뜨개질 공방을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테이블이나 의자에 사장님이 손수 만든 뜨개질 방석이나 작품들이 곳곳에 있어요.

메뉴판

한치라 그런지 가격대는 조금 나가는 편입니다. 2명에서 방문해서 한치 모밀 쟁반 소자를 주문했는데 엄청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조금 모자란다면 밥을 추가해서 비벼먹는 걸 추천합니다.

기본찬육수

기본찬은 계란말이, 땅콩, 메추리알, 샐러드 등이 나왔어요. 그리고 육수도 한잔 같이 나오는데 이게 엄청 맛있었습니다. 가다랑어 맛도 나면서 해산물 육수 같은 맛이 나서 사장님께 여쭤봤는데 된장국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된장국 일지는 상상도 못 했는데 따뜻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앞접시

고양이 앞접시도 너무 귀여워서 하나 훔쳐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한치모밀쟁반

한치 모밀 쟁반 소자입니다. 한치가 냉동이라 주문 후 사장님이 썰어주시기 때문에 나오는데 시간이 살짝 걸렸어요. 한치 위에 고소한 참기름과 모밀, 여러 야채가 곁들여져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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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한치를 섞고 있는 모습

좋았던 점은 사장님이 다 비벼주시는 거였어요. 위에 초장을 듬뿍 올리시고 사진을 찍을 거면 찍으라고 하신 다음에 야무지게 비벼주셔요.

초자을 더 뿌린 한치

사장님이 초장을 꽤 많이 뿌렸는데도 불구하고 맛이 생각보다 섬섬해서 초장을 추가로 뿌렸습니다. 한입 먹자마자 시원한 한치와 아삭아삭한 야채, 그리고 메밀 국수가 잘 느껴지는데 소주를 안마실수가 없더라고요. 한치 한입 먹고 소주 한입 마시는 무한의 굴레였습니다.

한치와 소주

정말 맛있어서 먹다 보니 한치와 소주가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여기 와서 소주 마시다 보면 금방 취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1차로 방문했다가 2차를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비빔밥을 추가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들은 밥까지 추가해서 마무리하시더라고요. 방문해 본다면 밥까지 비벼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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