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디저트가 맛있는 부산 신상 카페 선유도원

by 고메커프 2023. 7. 20.
반응형

새롭게 오픈한 카페인 선유도원은 부산 금정구 회동저수지 근처에 있습니다. 저수지뷰가 좋아서 예전부터 이 근처에는 카페가 여럿 있었는데, 뭔가 마음을 확 끌만한 카페는 없었어요. 하지만 선유도원이 생기자마자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는데 다른 카페들보다 커피 맛도 좋고 특이한 디저트고 많으며 건물 자체도 굉장히 멋있고 뷰도 엄청 좋거든요. 회동저수지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카페이지만 현재 가장 인기가 많고 유명한 카페가 되었습니다.


카페 선유도원

복숭아 쁘띠롤
복숭아 쁘띠롤
외관
외관

선유도원의 외관부터 다른 카페와는 다르다는게 느껴집니다. 마치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 것만 같은 느낌이었어요. 

주차장

대형 카페이기도 하고 주차장도 굉장히 넓어서 좋았습니다. 주말에는 워낙 방문객이 많기 때문에 제2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메뉴

커피 가격은 여느 카페와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드립커피의 종류가 여러가지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커피를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테를 주문하였는데 바닐라라테의 시럽이 시판되는 것이 아니라 수제 바닐라 빈 느낌이라 좋았어요.

베이커리디저트

베이커리류도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잠봉뵈르, 크로와상, 더티 초코, 밤식빵, 산딸기 데니쉬 등이 있었는데 저녁 타임에 방문하다보니 이미 다 팔린 빵도 많았어요.

빵크로핀

바닐라빈 크로핀이 맛있어 보여서 같이 주문해버렸습니다.

디저트구름 쁘띠롤

복숭아 쁘띠롤만 먹을 거라고 생각하고 방문했지만 초코마운틴 쁘띠롤, 구름 쁘띠롤도 있더라고요. 정말 맛있어 보이고 귀여워서 먹기 아까운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먹어보는 걸로!!

커피와 디저트

여러 가지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하고 야외에 자리 잡았습니다. 신기한 게 바로 옆이 회동저수지가 있고 나무들이 울창해서 시골에서나 맡을 수 있는 향기가 나더라고요. 부산 시내에서도 이런 향을 맡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풀내음이 솔솔 나는 게 힐링하기에도 딱 좋았어요.

 

복숭아 쁘띠롤

복숭아 솜털처럼 만들어 놓은 디테일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진짜 솜털처럼 만들어 놓은 줄 알고 겉이 엄청 부드러울 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겉은 설탕으로 만들어 놓아서 딱딱했습니다. 딱딱한 복숭아를 반으로 가르면 내부에는 복숭아 과육과 크림이 잔뜩 들어가 있는데 맛은 환상이었어요. 실제 복숭아보다 훨씬 더 맛있었네요. 특히, 싸구려맛이 아닌 고급진 맛이라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응형

외부 풍경

다만 아랫부분은 굉장히 딱딱해서 자르기도 어려울 정도였는데, 그냥 장식용이었어요. 먹고 싶으면 아랫부분을 드셔도 상관없지만 굳이 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서재
서재

선유도원은 건물이 크게 3개로 나뉘어있습니다. 주문을 하는 본관, 오른쪽편에 위치한 서재, 왼쪽편에 위치한 동재입니다. 여기는 서재인데 모던한 인테리어와 밖으로 보이는 울창한 풀들이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동재
동재

동재는 건물이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동재는 서재보다 따뜻한 분위기였고 2층에서는 저수지도 꽤 보이기 때문에 서재와는 또 다른 뷰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동재
동재

대형 카페답게 자리가 엄청 많았어요. 하지만 주말에는 이 많은 좌석도 모자라는 듯해서 좋은 자리에 앉고 싶으신 분은 시간을 잘 선택해서 방문해 보세요.

야외 자리
야외 자리

동재와 서재 밖에도 이런 소소한 자리들이 있었는데, 공간 활용이 뛰어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름에는 덥기 때문에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가을이나 봄에는 야외에서 커피를 마셔도 참 좋을 것 같네요.

테라스
테라스

서재 건물 위 옥상에는 테라스도 있습니다. 밤에는 좀 선선해서 사람들이 꽤 앉아있더라고요. 다만 의자는 좀 불편해 보였습니다. 옥상 테라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는 저수지의 물냄새와 주변 풀과 나무들의 상쾌한 냄새가 섞여있어서 도심 속 힐링 스폿이었네요.

부산의 오션뷰 카페가 질리는 분들에게는 푸릇푸릇한 풀과 시원한 저수지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 선유도원 추천드려요. 회동저수지에 오리불고기나 닭백숙 같은 음식을 파는 곳들이 꽤 있는데 식사 후 커피 한잔하기에도 딱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