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해에서 봉리단길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데 여러 맛집중에서 우삼겹 빨간 떡볶이가 맛있는 무궁화양분식에 다녀왔습니다. 주차는 바로 옆 공영주차장에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주차장 크기가 작아서 주말에 방문한다면 아마 자리가 없을 거예요. 근처 공영주차도 마찬가지로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저는 봉황동 축협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거리도 걸어서 5분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추천드려요.
무궁화양분식 봉황점
무궁화양분식은 건물이 2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둘 다 사이즈가 작아서 어떤 건물이 본관이고 별관인지 구분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았어요. 어디로 입장하든 사장님이 비어있는 자리로 안내해 줍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도로쪽에 인접한 건물이 별관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는 사진에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그래도 나름 밖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다만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쳐다보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저희는 2명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우삼겹 빨간 양념 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맵기는 따로 조절이 안되는 것 같았어요. 대창을 좋아하시는 분은 대창 빨간 양념 떡볶이는 주문해도 좋을 듯합니다.
별관 같아 보이는 건물에는 테이블이 총 4개 있었습니다. 2인 테이블이라 커플이 방문하기에 적당해 보였어요.
여기가 창가 자리인데 역광 느낌이라 그런지 사진이 엄청 잘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식사를 하다 보면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보기는 하는데 딱히 신경을 안 쓰였어요.
여기는 조리가 이루어지는 본관 같은 건물인데 여기도 테이블이 2인용이었어요. 그래도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는데 그런 테이블은 본관에만 있는 듯했습니다.
가스버너와 함께 주문한 우삼겹 빨간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더 끓여서 자작하게 먹는 게 더 맛있다고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위에는 아마 만두피를 튀긴듯한 튀김이었어요. 처음에 뭐지 하고 그냥 먹었을 땐 엄청 딱딱했는데 국물에 졸여지니 흐물흐물한 게 엄청 맛있었어요.
졸이기 전에 국물 맛을 봤을 때는 꽤 섬섬한 느낌이었는데 졸여서 먹으니 확실히 단맛과 살짝의 매운맛이 잘 느껴지는 게 엄청 맛있었습니다. 우삼겹 떡볶이하면 보통 청년다방을 많이 생각하는데 그것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양도 많고 특히 우삼겹이 진짜 많이 들어있어서 다른 사이드 메뉴를 안 시켜도 충분히 배불렀습니다.
봉리단길에는 맛집뿐만 아니라 여러 감성적인 카페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여자친구나 지인들과 야무지게 떡볶이 먹은 다음에 커피와 디저트 먹으러 카페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평일이나 주말 상관없이 데이트하기도 딱 적당했습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장 일본 라멘 맛집 마츠도 (0) | 2024.03.01 |
---|---|
오사카 현지인 타코야끼 맛집 우메다 하나다코 (0) | 2024.02.24 |
백종원도 다녀간 안동 맛집 청하감자탕 (0) | 2024.01.26 |
부산 시청 추천 맛집 평화김해뒷고기 (0) | 2024.01.20 |
현지인들이 자주 오는 광안리 삼겹살 맛집 16돈 (0) | 2024.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