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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현지인들이 자주 오는 광안리 삼겹살 맛집 16돈

by 고메커프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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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에는 관광객들이 특히나 많은데 오늘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만 알고 가는 숨겨진 광안리 삼겹살 맛집 16돈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먹어본 돼지고기 중에서 가성비도 좋고 신선도도 좋아서 대만족이었습니다. 사실 손님들이 많아지면 먹기 힘들어지지만 그래도 맛있는 곳은 공유해야 사장님도 오래 영업하시겠죠. 


광안리 16돈

돼지고기
광안리 16돈
외관

16돈은 광안역과 금련산역 중간쯤에 있습니다. 바닷가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관광객들에게는 유명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좋습니다. 아는 사람들만 가서 야무지게 먹을 수 있거든요.

행사

식당 이름에 걸맞게 매월 16일에는 소주 1병을 16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운 좋게 16일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소주가 너무 싸서 음주를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내부내부

내부는 4인 테이블 중심이었고 신발은 벗고 올라가는 테이블이 2개 있었습니다. 내부는 적당한 크기였고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메뉴판

삼겹살 외에도 다양한 특수부위가 있었습니다. 얼핏 보면 비싸 보일 수도 있지만 100g이 아닌 150g 기준 이기 때문에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밑반찬
밑반찬

밑반찬은 여느 삼겹살집과 비슷했는데 빨간 색깔 소스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달달하면서 매콤하니 고기에 찍어 먹으니까 찰떡궁합이었습니다. 명이나물도 맛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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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첫 주문으로 삼겹살, 꼬들살, 주먹고기를 각각 1인분씩 시켰습니다. 일단 보기에도 고기 퀄리티가 좋아서 먹어보기도 전에 에 어느 정도 맛있을지 짐작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떡과 버섯을 그냥 주시는 게 아니라 캠핑 온 것처럼 꼬치에 꽂아서 주니깐 더 색달랐습니다.

삼겹살과 꼬들살

먼저 삼겹살과 꼬들살을 불판에 올렸어요. 와 삼겹살 한입 먹자마자 바로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너무 맛있어서 구워진 거 사진 찍는 걸 깜빡할 정도였습니다. 꼬들살은 말 그대로 엄청 꼬들꼬들했어요. 항정살보다 더 꼬들한 거 같아서 식감이 좋았어요.

주먹고기

이어서 주먹고기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부위였는데 목살과 비슷한 맛과 식감이었어요. 목살 원하시는 분은 주먹고기 추천합니다.

된장찌개

물론 고기도 맛있었지만 된장찌개 미쳤습니다. 이거만 있어도 소주 2병은 그냥 마시겠더라고요. 도시락이나 비빔국수도 있지만 된장찌개 무조건 시켜서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광안리 바닷가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조금 걸어도 괜찮고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맛집을 가고 싶다면 16돈 무조건 가보는 걸 추천! 게다가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안 갈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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