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만 먹을 수 있는 유창반점 중화비빔밥

이번에 대구 여행을 다녀오면서 꼭 먹어야만 하는 추천 메뉴인 중화비빔밥을 먹고 왔습니다. 일단 다른 지역에서는 먹을 수 없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처음 보는 음식이라 무조건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단 맛은 엄청 맛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간다면 다시 한번 꼭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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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반점

중화비빔밥

유창반점은 반월당역과 청라언덕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유리창이 어두워서 오늘은 장사를 안하는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불이 켜져 있길래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대구 와서 느낀 점인데 유명한 곳은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캐치테이블 같은 어플을 사용하는 곳이 드물더라고요. 그리고 유창반점이 맛집이지만 대신에 주차장이 없는 게 유일한 단점이었어요. 대신에 12~2시 사이 점심시간에는 단속이 없으니 근처 도로변에 주차를 하는 것 같았어요.

여러 가지 중식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중화비빔밥을 시키는 분위기였고 드물게 짜장면이나 짬뽕 같은 메뉴를 시키는 분들도 있었어요. 그러분들은 아마 대구에 사는 현지인 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게는 1층이지만 안에는 꽤 넓었습니다. 테이블수가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회전율도 빨라서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무조건 웨이팅이 있을거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방문을 했는데요, 다행히 딱 1자리가 남아있더라고요.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중화비빔밥입니다. 가격은 9,000원이었어요. 와 근데 한입 먹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해물도 엄청 많이 들어가 있고 매운맛도 입과 혀가 아파지는 얼얼한 매운맛이 아닌 깔끔한 매운맛이라서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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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너무 세거나 매우면 공짜로 밥을 추가할 수 있다고 사장님이 말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원래 매운걸 엄청 못 먹는 편인 데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콤함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먹을 뻔했고요.

가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생활의 달인에 중화비빔밥의 달인으로 사장님이 출연하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진짜 대구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중화비빔밥이 1등이었습니다.

대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유창반점은 꼭 플랜에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찐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