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안사 근처에는 오리불고기, 백숙, 닭볶음탕 등을 판매하고 있는 식당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방갈로가 있는 장안 감골가든에 다녀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어 보였으나, 가게로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뒤편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으니 그쪽으로 입장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장안 감골가든
감골가든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좁지만 주차장은 엄청 넓었습니다. 그래서 주차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네요. 장안사 쪽으로 오리 불고기를 먹으러 온 건 처음이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문하기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구조는 가로로 긴 형태였고, 전부 개별룸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임을 하기에 딱이었습니다. 저희는 8번방으로 배정받았는데 프라이빗해서 좋았네요.
오리불고기를 맛있게 먹는법을 적어놓으셨는데, 먼저 센 불에서 오리불고기를 8~10분간 구워주고 고기가 다 익으면 부추를 넣고 조금만 익혀줍니다. 부추가 숨이 죽고 잘 섞였다면 약불로 따뜻하게 해서 계속 먹기!!
저희는 2명에서생 오리 불고기(55,000원)을 미리 예약으로 주문하고 가서 따로 사장님께 주문을 하지는 않았어요. 특이한 게 주문을 위한 전화번호가 있었습니다. 가게가 크다 보니 전화로 필요한 걸 주문하고 있었어요. 8번 방은 카운터 근처였는데 어쩐지 전화가 끊임없이 오더라고요.
오리고기는 구울 때 기름이 엄청 많이 튀어서 조심해야하는데 방마다 앞치마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오리불고기 한판입니다. 2명에서 먹기에는 양이 살짝 모자란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좋았기 때문에 대만족!!
부추를 한 접시 주시는데, 부추는 오리 고기가 다 익은 다음에 넣어주시면 돼요.
밑반찬이 세팅되었는데 대체로 건강한 느낌이 많았어요. 김치는 엄청 신 묵은지였고 그 외에 여러 가지 나물, 배추랑 다시마 쌈, 장아찌류가 주를 이루고 있었어요.
오리고기 먹고 난 후에 볶음밥은 권장아닌 필수죠. 인원수 대로 시키니깐 그래도 배가 차는 듯했어요. 사장님이 타서 들러붙은 곳 외로 볶음밥을 볶아 먹으라고 했는데 탄 곳이 너무 많아서 굽기도 쉽지 않았네요.
탄 곳을 피하다보니 볶음밥을 가장자리로 몰아넣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마치 볶음밥 초승달 같은 느낌!! 조금 남은 오리불고기와 같이 볶아 먹으니 상당히 맛이 괜찮았어요.
개별로 된 방갈로도 있었는데 여기는 진짜로 예약필수입니다. 저희는 굳이 방갈로에서까지 먹을 필요를 못 느껴서 예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방갈로 포토존이 있는데 알고보니 강아지 전용 포토존이더라고요.
댕댕이 포토존이 귀염뽀짝한게 마음에 들더라고요. 아기자기한 미니어처가 귀여웠습니다. 장안사로 놀러 갈 예정이 있다면 감골가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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