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암소갈비살은 연산역 17번 출구에서 도보로 직진하여 5분 정도만 걸어오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엄청 싸다는 장점과 함께 야외 테이블에서 소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이나 외지인들이 오는 가게라기보다는 현지인과 동네 사람들이 많이 오는 가게로 지금 같은 날씨에 밖에서 소고기를 먹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가게이름은 포천암소갈비살이지만 위치는 연산역 근처입니다. 요즘 날씨가 선선하니 딱 밖에서 식사하기 좋은 날씨라 많은 분들이 이미 야외에서 소고기를 먹고 있더라고요. 야외에만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내부 좌석은 웨이팅이 없는데 야외 테이블이 웨이팅이 있을 정도였어요.
소갈비살이 8,000원 인 게 믿기시나요? 양념갈비는 10,000원, 매운 양념 갈비살도 10,000원입니다. 어디 가서 이 정도 가격의 소고기는 찾아보기 때문에 일단 가성비 하나만으로도 방문하기에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층에는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습니다. 손님이 워낙 많다보니 사장님이 바빠서 정신이 없어 보였어요. 그래도 바쁜 와중에도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는 2층에 앉았는데 2층은 주로 단체손님을 위한 큰 테이블 위주로 있었습니다. 꼭 대규모 손님들만 앉을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사장님께 물어보고 앉으면 됩니다.
2명에서 방문하여 소갈비살 3인분을 먼저 주문하였습니다. 보기에는 양이 적어 보여도 먹다 보면 은근히 양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방금 도축한 것처럼 빛깔이 영롱한 게 엄청 신선해 보였어요.
기본 밑반찬은 심플했어요. 쌈장, 마늘, 양파, 파조래기, 기름장, 김치, 무 등이 나왔는데 딱 필요한 것들만 제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숯불이 엄청 강해서 뜨거우니 고기 구울때 조심하세요.
소갈비살은 금방 구워져서 바로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소고기의 육향은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이 가격에 소갈비살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격이었어요. 한입 먹자마자 소주가 생각나서 소주를 시켰는데 결국 총 3병 마셔버렸습니다. 소주를 안 마실수가 없겠더라고요.
마늘까지 야무지게 같이 구워서 쌈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3인분으로는 모자라서 양념 갈비살까지 주문했는데 취하다 보니 사진을 못 찍었네요. 기본 소갈비살 뿐만 아니라 양념 소갈비살도 상당히 맛있으니 꼭 주문해서 먹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매운양념은 갈비살을 보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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