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여행을 하면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청도에 위치한 카페마나나를 방문하였습니다. 어느 카페를 갈지 찾아보다가 프랑스, 이태리에서나 볼법한 유럽 느낌의 카페마나나를 발견했어요. 분위기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사람도 많이 없어 한적한 분위기에서 힐링하기에 딱 좋은 카페였습니다.
카페마나나
하얀색의 카페마나나는 처음에 보자마자 유럽의 동화 속에서나 볼법한 느낌의 건물이었어요. 누가 보더라도 유럽 느낌!!
주차는 카페 바로 앞 자체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자동차를 5,6대 정도 댈 수 있는 사이즈였습니다.
카페에 들어서기 전부터 너무 이쁘다 보니 엄청 기대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좋은게 고양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따뜻한 햇살 맞으면서 자고 있는 고양이들 보고 있으니 심쿵!! 사장님들이 밥도 주시고 씻겨줘서 그런지 꼬질꼬질한 애들이 아니라 깔끔하고 사랑받는 고양이들이었어요.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서 정성이 담겨 보이는 메뉴판입니다. 사진도 같이 있어서 보고 참고하기 좋았네요.
디저트와 베이커리도 제법 다양해서 여러가지 원하는 거로 고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원하는 디저트와 빵을 셀프로 그릇에 담으면 되는데 그릇들이 전부다 너무 예뻐서 하나 사가지고 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1층 창가자리였는데 해질녘 쯤에 방문하니 햇빛이 엄청 잘 들어서 따듯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더라고요. 사장님이 배치해 둔 식물들도 예쁘고 밖의 풍경도 예쁘게 느껴 저서 유럽 여행 온 듯한 착각도 들었어요.
1층 사진만 보면 유럽 어딘가의 미술 작업실이나 공방에 온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카페마나나는 총 2층인데 1층보다는 2층에 더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습니다. 지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수다 떨기에는 2층이 더 좋아 보였고, 사진을 찍거나 감성을 즐기기에는 1층이 더 좋아 보였어요.
2층 한쪽 벽면이 여려가지 접시들과 찻잔, 머그컵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사장님이 도자기에 진심인 것 같았어요.
주문한 메뉴를 주실 때 식탁보도 같이 주시는데 이것도 정말 예뻤어요.
카페라테와 시그니처 커피, 에그타르드, 레몬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커피맛도 물론 좋았지만 저는 레몬 케이크가 엄청 맛있었어요. 이 정도로 향긋하고 상큼한 케이크는 처음 먹어봤네요.
마지막으로 카페를 나가면서 또 마주친 다른 고양이!! 정말로 고양이들이 많았어요.
청도에 놀러 가거나 여행 갈 때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고 저처럼 지나가는 길에 청도가 있다면 잠시 들려서 커피 한잔과 케이크를 먹으면서 힐링해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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