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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해운대 장산 민물장어가 최고로 맛있는 만석꾼 풍천 민물장어(주차장 정보, 메뉴판)

by 고메커프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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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꾼 풍천민물장어

영업시간 - 매일 12:00~23:00

전화번호 - 051 742 1888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779번 길 33

 

 

해운대 장산에 위치한 만석꾼 풍천 민물장어입니다.

예전엔 해운대 신시가지였지만 해운대 그린시티로 바뀐 지금

그린시티에서 아마 가장 맛있는

민물장어집이라고 생각해요.

 

 

만석꾼 풍천민물장어집은 관광객들보다는 동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맛집인데요, 물론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가게 바로 앞에 주차를 하셔도 되고,

가게 바로 옆에 주차를 해도 됩니다.

가게 바로 옆에는 예전에 쓰던 모델하우스가 있는데

지금은 운영을 안 해서 주차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요.

 

 

장어잡이다 보니 메뉴는 장어밖에 없어요.

장어 1kg 기본이 85,000원,

추가 500g 이 43,000원입니다.

저는 당연히 된장찌개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없어서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된장찌개는 없고

대신에 잔치국수랑 누룽지만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먼저 장어 1kg을 주문하였습니다.

장어 두 마리가 나왔는데 한 마리에 500g인 것 같네요.

장어가 딱 보기에도 살이 엄청 통통했었어요.

장어는 기본적으로 사장님이 손질을 해주시고 동시에

구워줍니다.

아무래도 사장님이 장사를 오래 하셔서 그런지

손질과 굽는 게 엄청 능숙하셨어요.

 

 

장어가 두 마리니깐 당연히 소금 반, 양념 반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소금으로 먹을 장어부터 사장님이 잘라주셨습니다.

양념은 조금 더 구운 다음에 그 자리에서 양념을 발라주시더라고요.

양념을 바르는 사장님 솜씨가 너무 능숙해서 집중해서 쳐다보느라

사진은 못 찍었네요.

앞뒤로 엄청 꼼꼼하게 양념을 발려주셔요.

 

 

사장님이 장어를 구워주는 시간을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장어를 다 잘라주시고 조금만 더 익힌 다음에 먹으라고 하셔서

조금만 더 익힌 다음에 먹었네요.

장어가 엄청 통통해서 씹는 맛이 너무 좋았어요.

엄청 맛있었습니다.

보통 소금 반, 양념 반이면 둘 중에 하나가 더 맛있는 게 느껴지는데

만석꾼 풍천 민물장어는 둘 다 맛있어서

어느 게 더 맛있는지 고르기가 힘들었어요.

결국 아직도 못 골랐네요.

참고로 장어 엄청 뜨겁습니다. 그냥 먹으면 입천장 다 까져요.

후후 불어서 천천히 먹으세요!!!

 

 

그리고 가게 안쪽에 셀프 코너가 있습니다.

셀프 코너에서 콩나물이나 부추, 김치, 대파, 생강 등을 원하는 대로

가져올 수 있어요.

근데 많은 손님들이 대파를 엄청 가져오더라고요.

장어를 먹기 전 대파를 불판에 올려놓고 장어를 먹다 보면

대파가 구워집니다.

그러면 대파의 겉이 까맣게 타는데 안에는 전혀 타지 않아요.

겉껍질만 까보면 안에는 대파의 촉촉한 속살이 나오는데

이게 또 엄청 별미였어요.

대파가 이렇게 달달한 건 처음이었네요.

 

 

소금구이 500g을 추가하였습니다.

3명에서 1.5kg을 먹었는데 엄청 배불렀네요.

추가한 장어는 껍질까지 엄청 바짝 구웠는데,

완전 과자처럼 바삭해서 촉촉한 느낌과는 다르게

엄청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민물 장어가 기름이 많아서 그런지

먹다 보면 조금 물려요.

그럴 때는 생강이나, 부추, 콩나물이랑 먹으면

느끼한 맛이 사라지더라고요.

저는 콩나물이랑 먹는 게 식감도 아삭아삭하니 좋았습니다.

장어를 다 먹고 나서 잔치국수랑 누룽지도 주문하였는데요,

그냥 평범한 맛이었네요.

굳이 누룽지나 잔치국수를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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