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맛집 동치미 막국수와 메밀싹 수육이 맛있는 만서리이가네막국수

 

만서리이가네막국수 해운대 신도시 직영점

 

전화번호 - 051 702 8557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양운로 123 1층

영업시간 - 11:00~21: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정기휴무)

 

만서리이가네막국수 본점은 동래, 온천장 쪽에 있습니다.

본점은 원래 아는 사람들만 아는 맛집이었는데

점점 유명해지다 보니

해운대에도 직영점이 생겼네요.

 

 

만서리 이가네 막국수 해운대 신도시 직영점입니다.

해운대긴 하지만 바닷가 쪽이 아닌 해운대 그린시티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운대역 다음 중동역, 장산역인데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장산역에 내리는 게 제일 빨라요.

 

타지에서 놀러 오신 분이 해운대에 숙소를 잡더라도

지하철로 2정거장이기 때문에 한번 방문해 볼 만하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지는 부산 사람들에게만 유명해서 그런지

대부분 현지인들이 식사를 하러 오는

찐 로컬 맛집 느낌입니다.

 

 

식당 내부입니다.

밖에서 봤을 때는 식당이 살짝 작아 보이는데

안에 들어와서 보면 생각보다 규모가 커요.

그렇다고 엄청 큰 건 아니에요.

4인 테이블이 15~20개 정도의 규모였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막국수 가게이긴 하지만 옹심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유명한 건 막국수랑 메밀싹 우육이기 때문에

감자만두와 옹심이는 주문하지 않았어요.

주류도 팔고 있는데 음식이 워낙 맛있다 보니

소주나 맥주, 막걸리도 한잔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방문하고 나서 알았는데, 옹심이 칼국수는 즉석에서

바로 조리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미리 만들어 놓으면 맛이 없어지나 보네요.

손님이 많을 때는 15~30분 정도 걸릴 수도 있으니

명심하세요.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하면 밑반찬과 메밀물을 가져다줍니다.

백김치와 냉면 먹을 때 먹는 무가 나오는데 새콤하니 맛있었습니다.

수육을 주문해서 그런지 새우젓과 쌈장 마늘, 고추도

같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수육을 주문하면 메밀싹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쌈장이나 마늘은 손도 안 댔네요.

 

따뜻한 메밀 물, 메밀 차가 같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메밀 맛도 많이 나고 걸쭉해서

식사하기 전에 마시니 속이 따뜻해지는 게

좋았어요.

은은한 메밀 향은 덤입니다.

 

 

만서리 이가네 막국수의 대표 메뉴 메밀싹수육입니다.

일반적인 수육만 봤지 메밀싹이랑 같이 나오는 수육은 처음 봤습니다.

그냥 수육만 먹다 보면 느끼할 수도 있는데,

새콤달콤한 양념에 부쳐진 쌉싸름하면서도 아삭아삭한 메밀싹과

수육을 같이 먹으니 전혀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3명에서 막국수 3개와 메밀싹 수육 소자를 주문하였는데

3명에서 먹기에 딱 알맞은 양이었습니다.

2명에서 막국수 2개와 메밀싹수육을 시킨다면

엄청 배부르게 다 먹거나 조금 남길 것 같네요.

 

 

동치미 막국수와 비빔 막국수입니다.

가격은 둘 다 9,000원으로 같아요.

둘 다 먹어왔는데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비빔이 더 맛있었습니다.

비빔 양념이 과하지도 않고 적당히 매콤 달달한 게

엄청 맛있었습니다.

물론 동치미 막국수도 동치미 국물이 시원한 게

엄청 맛있었지만

저는 비빔 막국수가 더 끌리네요.

 

 

부산 분들에게는 유명하지만 아직 타지분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로컬 맛집으로 봐도 무방하겠네요.

아무래도 워낙 맛있는 가게이기도 하고

메밀싹수육이 사진 찍기도 좋아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는 건 시간문제 일 것 같아요.

 

제가 먹어본 막국수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습니다.

수육도 물론 제일 맛있었고요.

유명해지면 웨이팅이 장난 아닐 것 같기 때문에

유명해지기 전에 얼른 방문해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