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냉면으로 가장 유명한 가게는 하연옥이라고 생각하며, 그 외에도 황포 냉면, 산홍 등이 있습니다. 여름휴가가 가장 피크일 때 진주 여행을 가다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너무 유명한 곳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현지인 맛집을 찾아보다가 진주수냉면을 발견하였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관광객들이 아닌 연세가 조금 있으신 현지인 분들이라서 제대로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주수냉면
진주수냉면은 진주 논개 시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바로 옆에 진주 논개 시장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진수 수 냉면에서 식사를 마친 뒤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고 사장님께 말씀을 드리면 30분 주차 할인권을 주십니다. 또한 논개 시장 옆에 진주 유등시장도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식사 후, 유등 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진주 수 냉면의 내부는 꽤 넓었습니다. 입구 쪽에도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으며, 식당 안쪽에도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었습니다. 안쪽보다는 입구 쪽이 시원한 것 같아 안쪽보다는 입구 쪽을 추천합니다. 현지인 맛집을 찾아보다가 진주 수 냉면을 발견하였는데, 현지인 맛집답게 관광객은 저희뿐이었고 나머지 손님들은 다 현지인 분들이었습니다. 현지인 맛집을 제대로 찾아온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진주 수 냉면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한 진주 냉면 맛집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해산물로 냉면 육수를 끓이는 것 같네요. 그래서 진주 냉면이 유명한 것 같기도 합니다. 2명에서 물냉면, 비빔냉면, 한우육전을 주문하였는데 너무 배불러서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현지인 맛집이라서 방송에는 출연한 적이 없는 줄 알았는데, 놀라운 토요일에 나온 적이 있나 보네요. 찾아보니 놀라운 토요일 방송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출연한 거라 사람들이 많이 모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의외로 냉면보다 육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두께였는데 이렇게 두꺼운 육전은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육전이 두껍다 보니 육즙이 그대로 갇혀있어서 한입 먹자마자 육즙이 나오는 게 인상적이었네요. 그리고 간이 살짝 짠 편이었는데 저는 짜게 먹는 편이라 적당했습니다.
물냉면은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안내 문구대로 해산물 육수가 들어가서 그런지 일반적인 냉면과는 좀 다른 맛이긴 했는데 큰 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물냉면보단 비빔냉면이 더 맛있었습니다. 비주얼은 많이 매워 보였는데 많이 맵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특히나 비빔냉면에 육전 한입이 너무 좋았네요.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 유명 식당보다는 현지인 분들이 자주 찾는 현지인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진주 수 냉면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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