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는 조용한 숲 속에서 잔잔하게 힐링하기에 딱 좋은 카페예요. 금정산 기슭에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바람도 시원하고 공기도 맑은 게 느껴지더라고요. 다만, 카페까지 가는 게 걸어서 가기는 어렵고 마을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가는 게 좋습니다. 버스도 운행하긴 하나 배차간격이 길이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자차로 가는 거예요.
아이리
카페 아이리에는 주차장이 2곳 있습니다. 출발하는 위치나 내비게이션에 따라 다른 주차장으로 안내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카페 바로 옆 주차장이 아니라 카페 위쪽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위쪽에 주차하고 산길을 따라 아이리로 내려가는 길이 예쁘기 때문에 위쪽 주차장을 추천해요.
윗편 주차장 맞은편에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이용 문구도 명시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가본 카페 중에서 정말 자연과 나무, 풀을 잘 감상할 수 있는 카페였어요. 어딜 가도 초록초록한 게 산속에 힐링하러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야외에 테이블과 의자들이 엄청 많이 있어서 밖에서 커피 마시는 게 더 좋아 보였어요. 아직까지는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계속 밖에 앉아 있기는 힘들었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앉아있기 딱 좋을 것 같았어요.
계속해서 내려오다 보면 카페 건물이 보여요. 자연 속에 위치해서 세련된 외관이 눈에 확 띄었습니다.
아래쪽에 위치한 주차장은 카페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긴 한 데 가는 길이 좀 좁다고 들었어요.
커피와 여러 가지 음료를 판매 중이었는데 아메리카노가 6,500원이니 뷰가 좋다곤 해도 다른 카페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 편이었습니다.
휘낭시에, 마들렌, 소금빵 같은 디저트와 베이커리류도 있었는데 아이리만의 특색 있는 디저트는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뒤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은 굉장히 많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카페 바깥 공간은 엄청 넓고 나무도 많아서 굉장히 좋았던 것에 반해 내부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어요. 물론 앉아서 수다 떨기는 좋았지만 외부와 내부를 비교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조그마한 테라스도 있는데 햇빛이 너무 세서 앉기는 어려웠고 풍경을 보기에는 좋았어요. 부산에서도 굉장히 산속에 있어서 이런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만끽하기 너무 좋은 카페 아이리였습니다. 내부 공간보다는 외부 공간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따뜻한 봄이나 여름에 방문해서 자연을 만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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