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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울산 평양냉면 맛집 풍로옥

by 고메커프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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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에 위치한 평양냉면 전문점 풍로옥입니다. 구청이나 시청 직원분들이 점심시간에 가득하면 거기는 맛집인 거 다들 아시죠? 풍로옥도 그런 느낌입니다. 주말 오픈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금방 웨이팅이 생기는 걸 보고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별도의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바로 옆 남구청에 주차하고 걸어오면 3분도 안 걸립니다.


풍로옥

평양냉면
풍로옥 평양냉면
외관

울산에 사는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부산에서 평양냉면을 먹으러 풍로옥까지 왔습니다. 외관은 평범해 보이면서도 맛집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더라고요.

주차도로변 주차

도로변에도 주차를 할 수 있긴 했는데 저는 그냥 마음 편하게 남구청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내부

오픈 시간에 맞춰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문했습니다. 방문하자마자 손님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고 역시 유명한 곳이다 라는걸 체감할 수 있었어요.

내부 풍경

점식 식사를 끝내고 가게에서 나올 때는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웨이팅도 슬금슬금 생기고 있었고요.

내부 구조

테이블은 4인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약 10개 정도가 있었습니다. 혼밥 하러 오는 손님들도 꽤 있었고 회전율이 빨라서 입장까지 많이는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듯했습니다.

메뉴판

어복쟁반도 유명하다던데 저희는 2명에서 평양냉면과 비빔냉면, 접시만두 3개를 주문했어요. 지인말로는 들기름비빔면도 맛이 상당하다는데 다음에 방문한다면 들기름비빔면을 시켜보고 싶네요.

냉면 설명주류

메밀 함량이 높을수록 면이 질기지 않고 뚝뚝 끊어진다던데 풍로옥은 함량이 80%라서 괜찮아 보였습니다. 주류도 판매 중이었는데 요즘에는 어딜 가든 소주 5,000원은 기본인 것 같네요.

평냉

13,000원짜리 평양냉면입니다. 바로 국물부터 마셔봤는데 지금까지 먹어봤던 평양냉면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별로인 곳은 그냥 섬섬하기만 한데 여기는 섬섬하면서도 진한 감칠맛과 육향이 잘 느껴져서 최고였습니다. 육수가 쭉쭉 들어가더라고요.

평양냉면 모습

먹는 중간에 식초와 겨자를 넣어봤는데 여기는 무조건 안 넣고 그냥 기본 그 자체의 평양냉면을 맛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양념을 넣을수록 맛이 바뀌는데 첫맛보다는 그다지이었거든요.

비빔냉면

비빔냉면은 당연히 평양냉면보다는 자극적이었지만 너무 자극적인 것이 아니라 딱 적당히 자극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빔냉면보다는 평양냉면이 더 맛있었어요.

비냉

그리고 풍로옥은 양이 엄청 많았어요. 일반적인 평양냉면집보다 양이 1.5배는 더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양이 적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만두
접시만두

접시만두 3개에 7,000원이면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으나 그만큼 돈 값을 하는 녀석이었습니다. 크기도 크고 속이 두부와 고기로 꽉 차있는데 육즙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냉면과의 궁합도 좋았고요.

울산 평양냉면 1 티어 풍로옥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다만 부산이 아니라 울산에 있는 게 조금 아쉽지만 부산에도 생긴다면 한 달에 한 번은 꼭 방문할 것 같네요. 섬섬하면서도 강력한 육향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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