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디저트를 먹고 싶을 땐 서면 웨드

서면, 전포에서 데이트하다가 당 충전을 하고 싶을 때 추천하는 카페 웨드입니다. 추천 메뉴는 고구마 스모어딥인데 비주얼부터가 달달함 그 자체입니다. 내부와 외부의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커플들도 많이 방문하더라고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먹으면 힐링 그 자체이기 때문에 무조건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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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드

카페는 1층에 위치해 있어요. 몰랐는데 2층에 보니 피셋이라는 태국 음식점도 있더라고요.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야장 느낌이라 다음에 방문해봐야겠네요.

야외에도 좌석이 꽤 있었는데 지금이 너무 덥지도 않고 선선하게 딱 앉기 좋은 날씨라 카페에서 나갈 때쯤에는 꽤 많은 손님들이 앉아있었습니다.

커피 가격도 서면 치고는 준수한 편이었고 디저트 메뉴가 꽤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브런치를 먹으러 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

다만 내부는 좀 좁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크 시간대에는 웨이팅도 조금 생기는 편이었어요.

내부의 분위기는 유럽 느낌도 나고 인스타 감성도 잘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더라고요. 셀카 찍으러 오는 커플들도 많았습니다.

운 좋게 앉을 수 있던 창가 좌석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분들이 앉아있었는데 타이밍 좋게 일어나셔서 바로 앉았습니다.

주문서도 느낌 있었어요. 그래서 간직하려고 바로 챙겼습니다.

커피와 함께 나온 고구마 스모어딥입니다. 커피 한잔은 기본으로 시키고 다른 한잔은 연하게 주문했습니다. 기본적인 커피 맛이 연한 편이라 평소에 연하게 드시는 분들도 그냥으로 시켜도 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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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접시가 굉장히 뜨거우니 접시는 만지지 마세요. 사장님도 주의하라고 얘기해 주시더라고요. 젤 위에는 구운 마시멜로우, 밑에는 초코 누텔라, 고구마 무스가 층층이 쌓여있습니다. 일단 비주얼부터가 "나 달다!!!"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마시멜로우 늘어나는 게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위에만 토치로 구우셔서 그런지 딱딱하면서 바삭했는데 내부는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같이 제공되는 비스킷이랑 같이 먹으니 엄청 맛있었습니다. 단맛을 좀 중화시켜 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고구마 맛이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무스 맛이 아니라 진짜 고구마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야금야금 먹다 보니 금방 다 먹어버렸네요.

디저트와 커피가 너무 맛있었고 분위기까지 맛도리라서 완전 대만족하고 나왔습니다. 여자친구나 남자친구 데려가면 무조건 칭찬받을 만한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