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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오래된 목장에서 카페로 바뀐 양산 성림목장

by 고메커프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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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사송 신도시에 새롭게 오픈한 카페 성림목장입니다. 엄청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데 그 이유가 예전에는 여기가 젖소를 키우던 목장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차 없이는 도저히 갈 수가 없는 높이였습니다. 부산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드라이브 겸 커피 한잔 하러 가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카페 성림목장 

성림목장
주차장

주차장은 크고 넓었습니다. 다만 도로의 포장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라 좀 울퉁불퉁한 곳이 있었어요.

목장 입구목장

주차장 바로 옆에는 예전에 목장으로 사용하던 공간도 그대로 보존되어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여기는 카페로 이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목장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게 좋았네요.

카페

목장 뒷편의 오르막길 위에 위치한 성림목장입니다. 잘은 모르겠는데 어디 건축상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외관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이벤트

7월 22일부터 8월 23일까지 직원분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경품을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커피 한잔을 주문하고 저도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직원분이 일부러 져주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뽑기로 블루베리 주스 1개 받았습니다.

메뉴판

목장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우유 종류도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바닐라라테로 주문했는데 가격은 좀 비쌌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빵디저트

머핀, 쿠키, 베이글, 소시지빵, 크루아상, 소금빵 등의 베이커리도 함께 판매 중이었습니다. 혼자 방문했기 때문에 베이커리는 따로 구매를 하지 않았지만 지인과 함께 다음에 또 온다면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2층
2층 공간

2층 공간은 생각보다 단조로웠습니다. 계산대 옆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좁지만 긴 형태의 테이블이 있는데 역시 2층보다는 1층이 더 앉아있기 편해 보였어요.

1층 공간2층에서 바라본 1층

2층에서 1층을 바라보는데 전반적으로 가로로 긴 형태의 내부 구조였습니다. 차분한 회색과 우드톤의 갈색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1층 메인 홀1층 구석

요즘 핫한 성림목장이라 그런지 평일 2~3시쯤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무 테이블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색상 때문에 스타벅스 같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외부 공간테라스

밖에도 자리가 있긴 했는데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도저히 앉을 자신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해가 진 다음 방문하거나 가을쯤에 앉아서 커피 한잔을 마시는 건 엄청 좋을 것 같네요.

고양이 한마리

카페 구석 그늘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던 고양이 한 마리도 무척 귀여웠어요. 아마 여기서 키우는 친구 같았는데 애가 엄청 순해서 만져달라고 하더라고요. 

양산 사송에서 가볼 만한 카페인 성림목장이었습니다. 고지대에 위치해서 그런지 시원한 느낌도 들었어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아 보였고 초록초록한 풀들과 나무들에 둘러쌓인 자연 속에 있는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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