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디저트가 있는 카페인단양

단양 여행을 간다면 무조건 방문해봐야 할 카페인단양입니다. 놀라운 토요일과 생생정보통에도 나온 적이 있는 유명한 추천 카페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을 형상화한 아포가토입니다. 아마 사진을 보자마자 여기는 꼭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저는 주차를 단양공영주차장에 했지만 카페 맞은편에도 조그마한 사이즈의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카페인단양

카페인단양

단양시외버스 공영터미널에서 길만 건너면 발견할 수 있는 카페인단양입니다. 외관은 하얀색의 베이지톤이었고 1층으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아무래도 밖의 풍경이 잘 보이는 창가자리가 인기가 많았습니다.

방송에 나온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나왔는 줄은 몰랐네요. 놀면 뭐 하니와 동네 한 바퀴에도 출연한 만큼 단양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손님들은 맞은편 공영주차장이 무료료 이용가능하다고 하네요. 뒤에 보이는 산이 엄청 크던데 역시 단양스러운 느낌이었고 웅장했어요.

여기서는 무조건 시그니처메뉴를 시켜야합니다. 커피와 초코 맛 중에서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커피맛으로 주문했어요.

디저트 종류도 제법있었는데 완전 흑마늘처럼 생긴 디저트도 있었어요. 식사를 하고 바로 방문한 거라 주문은 안 했지만 특이하긴 하더라고요.

2인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이 같이 있었고 창가는 2인 테이블 3개 밖에 없었습니다. 테이블 1개는 카운터와 너무 가까워서 앉기가 좀 그랬고 다른 2자리는 이미 손님들이 앉아있었어요.

단양답게 여기도 마늘 저기도 마늘 심지어 마늘 나무도 있었어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순간 진짜로 마늘이 나무에서 열리나?라는 착각까지 할뻔했네요.

반응형

한여름에 방문하다보니 너무 더워서 아이스 카페 라테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초코 카루 사이에 마늘 모양의 아이스커피가 박혀 있는데 진짜로 땅 속에 박혀 있는 마늘 같은 느낌이었요. 따뜻한 샷을 뿌려서 먹는데 워낙 얼어 있어서 녹여 먹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래쪽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깔려있습니다. 좀 녹혀서 같이 섞어 먹으니 딱 더위사냥 맛이었어요. 근데 고급진 더위사냥 맛이었고 기분 탓이지만 마늘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했어요. 물론 진짜 흑마늘은 아니었지만.

단양 여행와서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특이한 카페를 찾고 있다면 카페인단양 추천합니다. 정말로 단양에 놀러 왔다는 느낌이 물씬 나거든요. 뷰도 그럭저럭 괜찮고 무엇보다 이런 특이한 디저트를 다른 곳에서는 먹어볼 수 없기 때문에 다음에 가보시면 실망하지는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