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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아홉산숲 추천 카페 기장 갤러리예동

by 고메커프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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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철마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아홉산숲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갤러리예동입니다. 잘 가꾸어진 정원과 고즈넉한 한옥, 그리고 초록초록한 나무와 풀들이 아주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다만 커피와 음료 값이 꽤 많이 비싼 곳인데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한 잔에 15,000원입니다. 커피 값만 생각하기보다는 갤러리와 한옥을 위한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갤러리예동

한옥
갤러리예동
입구입구 사진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카페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정말 갤러리나 미술관, 혹은 식물원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큰 주차장

샛길을 따라 올라오면 정문 바로 전에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꽤 커서 10~20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작은 주차장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한 작은 주차장입니다. 6~7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가깝다 보니 여기에 주차를 더 많이 하는 느낌이었어요. 여기에 자리가 없다면 조금 밑에 있는 더 큰 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가격표

살벌한 가격의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워낙 비싸다 보니 오는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계속 오더라고요. 심지어 가장 인기가 많은 자리는 예약까지 있었습니다.

초입

철문을 통과한 뒤, 바로 옆에 있는 갤러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부산이 아니라 어디 시골에 왔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나무가 울창했어요.

갤러리 안

예술 작품이 좀 있긴 한데 갤러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았어요. 별거 없어 보여 금방 나와 카페로 향했습니다.

냇가

갤러리를 지나 입구 옆에 조그마하게 물이 흐르는 곳이 있었어요. 한국적이기도 하고 일본적이기도 한 이런 감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안내표지판
한옥 별채

안내를 따라 나무 문을 통과하면 바로 이런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가 가장 인기가 많은 공간이었어요. 큰 연못 위에 커다란 정자가 떠 있는 느낌이어서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별채 공간

안에 4명에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있는데 여기가 예약석이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방문하고 2시간 뒤 예약이어서 사장님께 조금만 있다가 간다고 하니 앉을 수 있었어요.

중앙 홀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한옥으로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중앙 공간입니다. 뒤쪽으로는 주방과 커피를 내리는 곳이 있었어요.

커피와 초콜릿

아까 별채 같이 생긴 한옥 안의 공간입니다. 3면으로 밖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 자리가 가장 인기가 많아 보였어요.

서비스로 방금 만든 생초콜릿과 아메리카노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커피 맛은 다른 카페와 비슷한 평범하게 맛있는 정도였어요.

내부1내부2
내부3내부4

유명하고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느낌의 좌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장 좋은 공간 외에는 카페 뒤편의 자연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좋아 보였어요. 그 외의 공간은 평범한 느낌의 한옥 분위기의 자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외관

전체적으로 보면 큰 기역자 모양으로 생긴 한옥이었습니다. 막상 안에 들어가서 보면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커서 신기했습니다.

정원1정원2

여러 한옥 카페를 가봤지만 이 정도로 제대로 된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확실히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습니다.

자체 분위기도 너무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셨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서 가장 친절함을 많이 보여주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격이 높아서 손님이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오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부산에는 부자들이 많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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