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서면 카첸슈프룽 에스프레소바 - 마시멜로와 에스프레소의 만남

by 고메커프 2022. 9. 25.
반응형

카첸슈프룽의 주소는 부산진구 전포대로 190번길 26 2층입니다. 요즘 들어 많은 에스프레소바가 생기고 있는 전포 카페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무조건 달달한 커피만 마시는 저로서는 에스프레소를 선호하지는 않으나 카첸슈프룽에는 마시멜로가 들어간 에스프레소인 나슈카체가 있다고 해서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한 맛과 마시멜로의 달달함은 환상적인 조합이었는데요, 에스프레소를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나슈카체
나슈카체
카첸슈프룽

카첸슈프룽은 주소상으로는 2층으로 되어있는데 앞이 언덕이라 사실상 1층에 있는 것 같았어요. 다행히 전포쪽 고바위 오르막길 시작 전에 있어서 걸어가기 힘들지는 않아요.

외관

카첸슈프룽은 전포 카페거리에 있습니다. 고양이가 카첸슈프룽의 마스코트인데 안경을 쓰고 있는 고양이가 너무 귀여웠어요. 사장님도 안경을 쓰고 있는데 사장님도 고양이를 닮았어요. 아마 사장님을 고양이화 시킨 건 아닐까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네요.

메뉴판메뉴판

 시그니처 메뉴는 카첸 콘파냐와 나슈카체입니다. 저는 마시멜로와 에스프레소의 조합인 나슈카체를 마시러 왔기 때문에 다른 메뉴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바로 나슈카체를 주문했습니다.

간단한-베이커리

간단한 베이커리와 여러 가지 원두 종류를 같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첫 방문이라 원두는 사지 않았지만 커피가 굉장히 맛있었기 때문에 살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네요.

나슈카체

마시멜로와 같이 나오는 에스프레소 커피인 나슈카체입니다. 마시멜로는 겉에 토치로 한 번 구운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겉은 엄청 바삭하면서도 쫀득했고 안에는 엄청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네요. 그리고 같이 나오는 크림은 달달함의 절정이었어요.

나슈카체

마시멜로를 컵에 얹은 채로 에스프레소를 마시기는 어려워서 한 손에는 마시멜로, 한 손에는 컵을 들고 마셨네요. 번갈아 가면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니 마시멜로의 달달함이 커피의 쌉싸름한 맛을 확 잡아주는 게 굉장히 좋았습니다. 게다가 크림의 달콤함도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나슈카체

카첸슈프룽의 대표 메뉴인 나슈카체입니다. 처음에 이름을 잘 몰라서 사장님에게 " 마시멜로랑 에스프레소 커피 있는 걸로 주세요"라고 할 뻔했네요. 하더라도 사장님은 알아들으시고 나슈카체를 내주셨겠죠? 에스프레소는 처음 마셔봤는데 컵이 엄청 작아서 놀랬습니다. 조금 큰 소주잔 정도의 사이즈였어요.

내부
내부

카첸슈프룽의 내부는 그다지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분위기가 앤티크 한 유럽풍의 느낌이라서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가구들의 배치와 소품들도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주는 것 같네요.

고양이소품
소품

고양이가 마스코트인 만큼 고양이가 들어간 소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아쉽게도 진짜 고양이는 없었네요. 진짜 고양이까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나슈카체라는 메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더 유명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한 느낌의 카페였습니다. 아마 시간이 더 지난다면 훨씬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것 같네요. 서면이나 전포에 간다면 더 유명 해기지 전에 한 번쯤 갔다 오는 걸 추천드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