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 사직동에 있는 카페 멜리 초콜릿에 다녀왔습니다. 카페를 즐기기보다는 사실 선물용 초콜릿을 사려고 갔는데요, 초콜릿 퀄리티가 상상 이상이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빼빼로데이 선물로 빼빼로 대신 멜리 초콜릿의 대표 메뉴인 봉봉 set를 구매했는데 선물을 받은 여자 친구가 완전 대만족 해서 좋았습니다. 흔하지 않고 특이한 초콜릿이라서 너무 뻔한 선물이 싫다면 멜리 초콜릿에서 구매한 초콜릿을 선물로 해보는 건 어떨까요?
동래 사직동 카페 멜리초콜릿
카페 멜리 초콜릿은 사직동 주택가에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어떻게 보면 카페가 전혀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카페가 있어서 오히려 좋은 것 같기도 해요.
뭔가 조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의 입구입니다. 조용한 주택가의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아요.
입구에서 들어오면 카페까지 긴 복도? 통로? 가 있는데 양쪽에 식물이 있어서 그런지 화사한 느낌이었어요. 약간 세련되고 꾸밀 줄 아는 할머니 집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올 화이트의 멜리 초콜릿은 유럽 같은 분위기도 풍겼어요. 햇빛이 엄청 잘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화사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야외 테이블 2개에 의자 4개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날씨가 쌀쌀하다 보니 밖에서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날씨가 따뜻할 때는 밖에서 초콜릿을 먹거나 음료를 마셔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빼빼로 데이인 11월 11일 날에 방문을 했는데 사장님이 엄청 바빠 보이더라고요. 카페에서만 제품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네이버 스토어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주문 물량을 맞추려는 사장님의 바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초콜릿들이 엄청 맛있어 보였어요. 봉봉 set만 구매하였는데 엄청 만족한 관계로 다음에는 스틱 초콜릿도 구매를 해봐야겠어요.
오늘의 목표인 봉봉 초콜릿입니다. 모형이라 그런지 색이 조금 바랬는데 실물은 훨씬 더 영롱합니다.
봉봉 set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총 9가지 맛이었어요. 솔티캐러멜, 피스타치오, 코코넛, 말차 쑥, 코코블랑, 허니 얼그레이, 밤, 스트로베리, 로투스 맛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내부는 굉장히 좁았습니다. 작은 크기의 테이블 3개와 맞은편에 룸이 하나 있는데 거기는 큰 테이블이 1개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 명에서 와서 왁자지껄 수다를 떨기보다는 2 명정 도와서 소소하게 이야기하는 게 어울리는 분위기입니다.
초콜릿 전문점답게 초콜릿 우유를 팔고 있어서 초콜릿과 초코우유를 같이 주문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갔을때는 초코 우유가 없었어요. 좀 아쉬웠지만 다음에 먹어보면 되겠죠!!
이렇게 색깔이 영롱한 초콜릿은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먹기 아까울 정도더라고요. 그렇지만 결국에 먹어야죠!! 보통 너무 이쁘기만 한 디저트는 생각보다 맛이 없을 수도 있는데 멜리는 예쁜만큼 맛도 좋았습니다.
선물용으로 구입한 봉봉 set 초콜릿입니다. 참고로 완전한 구 모양이 아닌 아랫부분은 평평한 반구 모양입니다. 그리고 뭔가 생각보다는 사이즈가 작았어요. 골프공 정도의 크기인 줄 알았는데 골프공보다도 더 작은 정도였어요.
여자 친구에게 서프라이즈 겸 빼빼로데이 겸 선물로 전달했어요. 일단 예쁜 모습으로 1점 그리고 맛으로 또 1점을 딸 수 있었습니다. 1석2조라서 더 좋았어요. 얼마나 맛있었는지 여자 친구가 앉은자리에서 바로 다 먹어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선물용으로 정말 추천합니다.
주차는 근처 아무 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당연하지만 무료주차는 안됩니다. 대신에 지하철역에서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지하철로 와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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