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오핑(OFFING)은 부산 근교인 창원에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위치에 따라 자동차로 1시간이나 1시간 30분쯤 걸리는데 주말 데이트로 가기에 딱 좋은 거리였습니다. 주소를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창원 마산합포구입니다.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 저도에 들어오면 금방 발견할 수 있는데 특히나 좋은 점은 드라이브 코스로 최고라는 점입니다. 카페 오핑까지 가는 드라이브 코스는 길도 재미있을뿐더러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다도해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카페 오핑(OFFING)
외관
오핑에 도착하자 마자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도 완벽하고 밖에서부터 보는 외관이 완전 인스타 느낌이 나는 카페였어요. 특히나 풍경이 굉장히 예뻤습니다.
오핑의 야외테이블에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바닷물이 엄청 깨끗해서 한국이 아니라 외국인 줄 알았습니다. 저 다리를 건너야 오핑이 있는 저도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건너올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저는 항상 달달한 커피만 마시기 때문에 바닐라라떼와 바닐라 쿠키슈를 주문하였습니다. 오핑에 온 이유가 바닐라 쿠키 슈와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는 뷰 때문이었는데요, 완전 대만족이었습니다. 바닐라 쿠키 슈 안에 바닐라 크림이 꽉 찬 게 너무 맛있었어요. 전문적인 베이커리 집 저리 가라였습니다. 아쉽게도 커피는 적당히 맛있는 정도였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커피나 음료의 가격은 다른 오션뷰 카페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커피를 못 마시는 분을 위한 메뉴들도 있기 때문에 커피를 못 마시는 분이 와도 문제없을 것 같네요.
바닐라 쿠키 슈 외에도 여러가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가장 특색 있는 메뉴는 역시 바닐라 쿠키슈 인 것 같네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코코넛 밀크 스콘으로 먹어봐야겠어요.
내부
카페 오핑의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지않는 평일에는 괜찮겠지만 주말에 사람들이 몰린 다면 자리가 넉넉하지는 않겠어요.
외부에서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다도해를 볼 수 있는 오션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온 사방이 파랗게 보이는 게 바다를 보면서 힐링하기는 딱이었습니다.
2층인 루프탑도 있긴 한데 좀 어수선한 느낌이라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에 적당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2층에서 보는 뷰도 장관이었습니다. 부산에서는 그냥 뻥 뚫린 바다를 보는 게 다였는데 오핑에서는 일본에서나 볼법한 다도해를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이색적이었습니다.
야외 테이블
부족한 내부 공간을 위해 외부에 테이블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큰 테이블은 가족들끼리 앉기에 좋아보였고 작은 테이블은 연인들끼리 앉기에 딱이었어요.
사진은 여름에 찍어놓고 이제야 올리는거라 이 때는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기에는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바닷바람은 시원하고 날씨는 쨍쨍해서 따뜻하고, 여름도 좋긴 하지만 가장 방문하기 좋을 때는 봄 같네요.
주말 데이트 코스 겸 드라이브 코스로 카페 오핑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디저트와 커피 한 잔 하면서 주말의 여유를 느끼기에 완전 좋은 카페 오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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