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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과 깜찍한 화과자가 반겨주는 부산 광안리 카페 1인사무소

by 고메커프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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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1인사무소는 광안리 바닷가 중앙보다는 끝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금련산역과 광안리 바닷가 중간에 있는데, 위치상으로는 조금 애매해서

광안리에서 가든 금련산역에서 가든 조금은 걸어야 해요.

주차는 1인사무소 바로 옆 백산 맨션에 가능합니다.

백산 맨션 앞 상가 2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 그냥 걸어가다가는 지나치기 십상이에요.

상가 건물이 엄청 허름해서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래도 밖에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카페 안으로 입장해 보면 깜짝 놀랄 거예요.

들어가자마자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이 맞이해주니까요.

 

 

사장님이 이런 소품들은 어디서 모으셨는지 진짜 엄청 많이 있더라고요.

자세히 보시면 판매하는 소품이 있고 판매하지 않는 소품들이 있는데 헷갈릴 때는

사장님한테 물어보면 사장님이 대답해 주실 거예요.

마음 같아서는 팔고 있는 소품들 다 사고 싶었는데 지갑 사정이 안 좋아서 눈으로만 구경하고 왔네요.

 

 

월레스와 그로밋도 어렸을 때 엄청 좋아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또 반갑더라고요.

아마 이 친구들은 사장님이 파는 게 아니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집으로

사들고 가고 싶어서 아쉬웠네요.

 

 

월레스와 그로밋 소품들뿐만 아니라 오래된 TV로 월레스와 그로밋 비디오까지

틀어주시더라고요.

사장님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테이블들은 나무였는데 이 자리만 소파가 있었네요.

근데 너무 카페 중앙 부분 시선이 많이 가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앉으면 너무 관종처럼 보일까 봐 못 앉았습니다.

 

 

1인사무소 안에서 소품이 없는 장소를 찾아보는 게 더 힘들 정도로

테이블이나 자리 곳곳에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사장님의 센스가 엄청나신 거 같아요.

이런 소품들도 똑같은 것들만 계속 있는 게 아니라 자주자주 바꿔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화과자는 1개 3,000원입니다.

캐릭터는 매달 바뀌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세서미 스트리트 친구들이 화과자로 등장했습니다.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먹지도 못하고 연달아 사진만 찍었네요.

사장님이 완전은 손인 것 같아요.

맛은 일반적인 화과자 맛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화과자가 그렇듯 꽤 많이 달았기 때문에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키시는 걸 추천해요.

달달한 화과자 한입 먹고 시원 쌉싸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입 하시면 천국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저는 바닐라 라떼랑 먹었는데 바닐라 라떼도 적당히 달달하면서 맛있었어요.

근데 커피도 달고 화과자도 달다 보니 다 먹기가 조금 벅찼네요.

남기셔도 문제없습니다. 남은 화과자는 사장님이 포장해 주시기 때문에

집으로 들고 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역시나 달달한 화과자랑 궁합이 너무 좋았네요.

저번에는 세서미 스트리트 화과자였지만 이번에는 가필드였어요.

가필드도 굉장히 귀여웠습니다.

매달 달라지기 때문에 스누피 화과자가 나온 적도 있고

스펀지밥 화과자가 나온 적도 있다고 하네요.

쑥 케이크도 같이 시켜봤습니다.

쑥 케이크는 화과자만큼 달지 않아서 엄청 단 걸 먹고 싶을 땐 화과자

화과자는 너무 달다 싶을 때는 쑥 케이크 시키는 걸 추천해요.

대신에 쑥 케이크가 조금 딱딱하긴 했어요.

부산에 여행 오시면 광안리는 무조건 들리는 필수 코스인데

커피도 한잔하면서 당 충전도 하고 쉬고 싶을 때

귀엽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화과자를 먹을 수 있는

광안리 1인사무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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