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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고양이가 있는 울산 유명 맛집 무라카데 칼국수

by 고메커프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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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무라카데 칼국수는 야외에서 뷰를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여 야외테이블에서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부추전, 칼국수, 도토리묵을 야무지게 먹을 수 있어요. 게다가 가격에 비해서 양이 엄청 많기 때문에 가성비도 최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 선생님들도 있기 때문에 완전 강추!!


무라카데 칼국수

부추전
무라카데 칼국수
외관

무라카데 칼국수입니다. 간판은 최근에 새로 하셨는지 깨끗했어요.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점심시간 보다 일찍 갔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 있더라고요. 주차는 가게 앞에 바로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외관

몰랐었는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더 유명해졌나 봅니다.

메뉴판

아직도 이런 가격이 있다는게 믿기시나요? 안 그래도 물가가 요즘 엄청 올랐는데 무라카데 칼국수는 가격이 아직도 싸더라고요. 가격이 싼 만큼 양이 적은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주문한 메뉴가 나오니 그런 걱정은 싹 사라졌습니다.

내부

내부에도 좌석이 꽤 있었는데 아무래도 야외에서 음식을 즐기기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안에 앉아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정말로 사람이 많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내부에라도 앉아야 하겠지만요.

야외야외

물론 저는 야외 테이블에 착석을 하였습니다. 밖에 접시와 젓가락, 숟가락, 휴지등을 가져올 수 있는 통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셀프로 알아서 가져오면 됩니다.

고양이

햇빛이 잘 드는 상석에 고양이 선생님이 계시더라고요. 저 선생님을 좀 까칠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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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야외테이블에 앉았는데 슬그머니 다른 고양이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얘는 완전히 개냥이었어요. 자연스럽게 와서 드러눕는데 식사를 끝마칠 때까지 계속 누워있었어요. 그래서 칼국수 한 젓가락 먹고 쓰다듬고, 부추전 한 젓가락 먹고 쓰다듬고 아주 바빴습니다. 정말 얌전한 고양이 선생님이었습니다.

야외테이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주변에는 논과 저수지가 있는 시골이었어요. 그래서 한적하게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도토리묵
도토리묵

8,000원 짜리 도토리묵입니다. 양이 엄청 많은데 가성비가 미쳤습니다. 게다가 묵은 엄청 탱글탱글하고 양념이 새콤달콤해서 계속 손이 갈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것만 먹어도 배불렀습니다.

정구지전

곧이어 부추전도 나왔습니다. 경남권에서는 부추를 정구지라고도 하는데 바삭바삭한 게 엄청 맛있었습니다. 정구지전도 8,000원인데 요즘 어디 가서 이런 가격에 먹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무라카데 칼국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바삭바삭한 정구지전 한 입과 새콤한 도토리묵을 같이 먹으니 조합이 상당히 좋았어요.

칼국수

배가 엄청 불렀지만 무라카데 칼국수인 만큼 칼국수도 주문을 했어요. 칼국수는 요즘 스타일이 아닌 옛날 스타일의 칼국수였는데 너무 섬섬하지도 않고 짜지도 않게 간이 딱 맞아서 맛있었네요. 특히 국물이 엄청 시원했습니다.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빛, 정겨운 시골 뷰, 얌전해서 끝까지 누워있던 고양이 선생님, 그리고 미친 가성비까지 생각한다면 무라카데 칼국수는 무조건 3번 이상은 방문해줘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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