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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대 혼밥하기 편한 맛집 계성상회

by 고메커프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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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닭구이 가게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닭구이 정식을 파는 곳은 부산대에서 계성상회밖에 없습니다. 한 끼 식사로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정식이다 보니 점심 식사로 간단하게 먹기 좋았고 혼밥 하기에도 편하고 문제없었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여자친구랑 갔지만 너무 맛있어서 혼밥 하러 한 번 더 방문했었는데도 대만족이었습니다.


부산대 계성상회

닭 목살 구이
닭 목살 정식
외관

부산대역 1번 출구에서 부산대학교 방향으로 5분만 걸어오면 만날 수 있는 닭 구이 정식 전문점 계성상회입니다. 큰 도로변이 아니라 살짝 골목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가게 입구 쪽에 여러 박스들이 쌓여있었는데 이거는 치우는 게 나아 보였어요.

내부
내부

내부입니다. 식당 크기는 작은 편이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정말 작은 건 아니고 테이블이 8개 정도 들어가는 크기였어요. 혹시나 단체로 방문할 때는 테이블을 붙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내부
내부

내부 공간이 "ㄱ" 자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제가 앉은쪽에도 테이블이 2개 더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시골집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물은 셀프

참고로 물은 셀프입니다. 컵이나 냅킨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그리고 웃긴 게 보통 식당에서 직원을 부르는 벨을 누르면 "딩동" 하는데 여기는 "꼬끼오" 이러더라고요. 밥 먹기 도전에 웃겨서 뿜을 뻔했습니다.

메뉴판

2명에서 방문하여 닭 다릿살 정식과 닭 목살 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닭구이 정식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9000원, 11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부산대 근처에 있어서 주 고객이 대학생이라 저렴하게 책정한 것 같았어요. 맛 선택은 소금, 고추장, 데리야끼 3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첫 방문이라 기본인 소금구이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2번째 방문했을 때도 소금구이로 먹었어요. 소금구이가 엄청 맛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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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목살 정식

닭 목살 정식과 닭 다릿살 정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릿살보다는 목살이 더 맛있었어요. 야들야들하고 쫀득쫀득해서 먹는 식감도 좋았고 소금구이로 적당히 간도 짭짤해서 완전히 밥도둑이었어요. 목살 한 점에 밥 두 숟갈씩 막 퍼먹었네요. 1인 1 메뉴 하면 공깃밥은 1번 리필되기 때문에 밥도 모자라지는 않았습니다.

닭 다릿살 정식

다릿살도 맛있었습니다. 계속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그럴 때는 고추냉이로 한번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그다음에는 치킨 무, 마지막으로는 소스를 뿌린 양배추를 한입 하면 느끼할 겨를이 없었어요. 그리고 사이사이 들어가 있는 떡구이도 맛있어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이드메뉴로는 계란국, 김치, 소스가 같이 나왔습니다. 정확히 무슨 소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큼하면서도 달달해서 닭구이를 찍어먹으니 또 별미였습니다.

부산대에서 점심이나 저녁 식사 예정인 분은 계성상회 추천드립니다. 혼자 가서 먹어도 맛있고 둘이 가서 먹어도 맛있는 가게였어요. 저는 지금까지 2번 방문했지만 한 번 더 방문할 의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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