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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면 소고기 맛집 가성비도 좋은 굽굽

by 고메커프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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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좋은 소고기를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굽굽은 서면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서면역 6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면 금방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평일 저녁 5시쯤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 있었고 6시쯤 되니 자리가 만석이 돼서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마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소고기를 파는 곳은 굽굽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서면 굽굽

꽃꼬리살
서면 굽굽
외관

소갈비살 전문점 굽굽입니다. 이름부터가 빨리 고기를 구워머고 싶어지게 하네요.

내부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2팀 정도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고, 제가 들어온 뒤에도 꽤 많이 들어오시더라고요.

내부

가게 내부는 조금 작은 편이었습니다. 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8개 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방 웨이팅이 생겼는데 회전율이 좋지 않다 보니 기다리다가 다른 곳으로 가는 손님들도 적지 않았어요.

메뉴판

소갈빗살이 1인분 89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나요? 물론 100g이라 양은 적을 수 있지만 이 정도면 가성비는 최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부위도 제법 다양해서 선택지가 넓어져서 좋았어요. 저희는 깍둑 부채살과 꽃꼬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상차림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금과 참기름, 양념 소스입니다. 이 양념소스가 어떤 맛이라고 특정하기는 어려웠지만 엄청 맛있었기 때문에 고기를 계속 찍어먹게 되더라고요.

밑반찬

밑반찬은 단촐합니다. 특이하게 일반 김치가 아니라 묵은지를 씻은 김치였는데 고기랑 같이 먹으니 궁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파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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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무국

소고기 무국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나오는데 더 먹으려면 2000원을 추가로 결제해야 합니다. 이거 맛이 좀 독특했는데 이름은 소고기 무국이지만 된장국과 소고기 무국의 사이 어딘가에 있는 맛이었어요. 은근 중독적인 게 맛있었습니다.

부채살

먼저 주문한 깍둑 부채살 1인분에 9900원입니다. 보통 가격이 싼 소고기는 한입 먹으면 소고기를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어떤 고기를 먹는다는 느낌이 강한데, 굽굽은 육향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서는 맛볼 수 없는 퀄리티였어요.

부채살 굽는중

불의 열기가 꽤 강했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익는 속도는 느렸어요. 그래도 너무 빨리 구워지는거 보다는 느긋하게 이야기도 하고 소주 한잔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속도라 문제는 없었습니다.

꽃꼬리살

꽃꼬리살 100g에 12000원 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지방이 많아서 꽃이 핀 것 같은 형태였어요. 굉장히 얇게 썰어져 있기 때문에 금방금방 익더라고요.

꽃꼬리

너무 얇아서 조금씩 불판 사이로 들어가기도 해서 재빨리 건져냈습니다. 양념에 재워져 있었는데 양념도 맛있어서 눈 감고 먹으면 얇은 갈비 느낌도 났습니다.

다 구운 꽃꼬리살

저도 꽃꼬리살은 처음 봤는데 이거 완전히 술 안주로 최고였습니다. 중간에 꼬리뼈 부분을 잡고 한입씩 뜯어먹는데 한입 먹자마자 바로 소주 생각나더라고요. 그리고 불에 금방 익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점 올리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먹을 양에 맞게 바로 구워 먹는 게 좋아 보였어요.

서면에서 저렴만 소고기집을 찾고 있다면 무조건 굽굽 추천입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그 값에 맞는 맛이라 할 수도 있지만 여기 고기는 가격보다 100% 더 나은 퀄리티를 제공하기 때문에 만족할 수밖에 없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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